최선희 북 외무상 "북러관계 전략적 가치, 엄혹한 정세 속 더욱 중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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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첫 소련 공식방문 기념판 제막식 참석한 최선희·라브로프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북러 정상의 친분관계와 전략적 인도 하에 북러관계의 전략적 가치와 의의가 엄혹한 국제정치환경 속에서 더욱 중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외무상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김일성의 첫 소련 공식방문' 기념현판 제막식에서 이같이 연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이 제막식 연설에서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푸틴 대통령 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반드시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며, 북러 두 나라 인민들의 친선단결이 굳건히 계승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제막식에 참석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은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이미 실천단계에 들어섰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김일성의 소련 방문이 "그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이정표들 중 하나"라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영도 하에 양국 협조관계가 "각 분야에 걸쳐 새로운 높은 수준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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