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아파트'로 영국 싱글차트 정상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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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제, 브루노 마스와 듀엣곡 '아파트' 발표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 한 '아파트'(APT.)로 영국 싱글차트 정상에 도전합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아파트'의 1위 가능성을 점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영국 싱글차트 1위 경쟁에 합류한 가운데, '아파트'는 주중에 1위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파트'는 25일 자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4위로 처음 진입했습니다.

이는 K팝 여성 가수가 영국 싱글차트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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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 100' 8위

'아파트'와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곡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지지 페레즈의 '세일러 송'(Sailor Song)과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신곡 '디지즈'(Disease)입니다.

현재까진 페레즈의 '세일러 송'이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오피셜 차트는 전했습니다.

만약 '아파트'가 정상에 오른다면 로제는 영국 싱글차트와 앨범차트에서 모두 1위를 경험한 유일한 K팝 가수라는 기록을 쓰게 됩니다.

로제는 2022년 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앨범차트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K팝 가수가 싱글·앨범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것은 현지 시장에서 주류 가수로 자리매김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아파트'는 재미있는 노래로 받아들여진 측면이 크지만, 이를 계기로 로제가 영국과 유럽 현지에서 주류 가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다음 달 1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최신 차트 순위를 공개합니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빌보드 차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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