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트렌비가 소비자 개인정보 관리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 물품 온라인 유통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이달 초까지 국내외 주요 통신판매중개자 15곳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가 포함됐습니다.
트렌비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내·외부 협력에서도 '매우 미흡'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상품등록 시스템, 등록 물품 검증 절차에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명품 전문몰 머스트잇과 발란은 부정 수입 물품 유통 판매자의 정보를 수사기관과 공유하는 절차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쿠팡, 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는 부정 수입 물품 유통 방지 노력과 소비자 보호 시스템 개선으로 모든 조사 항목에서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세청은 '미흡'으로 확인된 조사 항목이 개선되도록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의할 계획입니다.
(사진=관세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