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선희, 내일 모스크바 방문…"푸틴 면담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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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희 북한 외무상 러시아 방문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내일(30일)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입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29일) 브리핑에서 30일 일정을 공개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하는 일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타스 통신은 최 외무상이 어제 평양을 떠나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최 외무상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당국자들과 회담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면담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 외무상의 모스크바 방문은 올해 들어 세 번째입니다.

지난 1월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을 때는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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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라시아 여성포럼과 브릭스 여성포럼에 참석하는 길에 모스크바를 들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최 외무상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러시아를 찾은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북러 관계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만큼 최 외무상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오르기 톨로라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아시아전략 센터장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최 외무상의 방러 목적 중 하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앞서 북한과 러시아의 입장을 조율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30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회의를 엽니다.

톨로라야 센터장은 유엔 안보리 회의 안건이 북한과 러시아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북러가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군을 파병한 대가로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첨단 군사 기술 이전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고위급 채널을 통한 추가 파병, 반대급부 등 후속 협의를 했던 것으로 본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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