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길리, 월드투어 1차 1,500m 우승…최민정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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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질주하는 김길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했습니다.

김길리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24초 396의 기록으로 벨기에의 데스멋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는 결승선 2바퀴를 앞두고 속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바퀴에서 데스멋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최민정은 2분 24초 51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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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동메달 딴 김길리(가운데)와 최민정(오른쪽)

김길리, 최민정, 김건우, 김태성이 함께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1,000m와 여자 500m에선 한 명도 결승 진출에 성공하지 못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1차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 선수단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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