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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다이어트 약?"…'위고비'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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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는 위고비가 지난주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어떻게 체중이 줄어드는 건지 부작용은 없는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위고비는 이렇게 생긴 펜 모양의 주사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환자가 스스로 주사를 몸에 꽂아 약을 투여하는 방식이죠 미국에서 2021년 처음 출시돼 할리우드 스타, 대기업 총수까지 위고비를 애용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국에선 위고비 열풍이 불었는데요.

위고비가 미국 출시 3년 만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체중 감량률은 평균 약 15%로 현재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치료제, 삭센다 보다도 월등히 높은 감량 효과를 보입니다.

약 하나로 어떻게 체중이 이렇게 줄 수 있는지 궁금한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가 평소보다 먹는 양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원리입니다.

위고비의 약 성분이 우리가 음식을 먹고 포만감을 느끼도록 하는 호르몬을 흉내 낸 건데요.

약을 통해 식욕은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과 체중을 줄이는 거죠.

국내에는 품귀현상으로 구하기 쉽지 않고 위고비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정상 체중이거나 저체중인 사람이 투여할 약은 아닙니다.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의 위험도 있습니다.

가장 큰 부작용은 약을 투여하다가 끊게 됐을 때 다시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고비 투약으로 체중 감소가 일어났을 때 체지방 뿐 아니라 근육량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손실이 커질수록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살이 더 잘 찌는 체질이 될 수도 있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만 치료제는 보험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위고비의 국내 가격은 약 80만 원대로 미국 다음으로 비싼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고비의 국내 출시 소식에 여러 반응이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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