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선 초반부터 폭발…김도영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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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1차전이 끝나고 1시간 뒤에 곧장 2차전이 시작됐습니다. 1차전 역전극의 기세를 이어 KIA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 후반에 5점을 내며 감을 잡은 KIA 타선은 1시간 뒤 시작된 2차전 1회부터 삼성 선발 황문대를 무자비하게 두드렸습니다.

삼성 포수 강민호의 송구 실책을 틈타 노아웃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도영의 땅볼로 선취점을 낸 뒤 최영우와 나성범, 김선빈과 이이우성이 네 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려 1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2회에는 김도영이 삼성 두 번째 투수 이승민의 바깥쪽 꽉 찬 직구를 절묘하게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기며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기록해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회 원아웃까지 안타 8개를 맞았지만 절묘한 완급 조절을 앞세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2점만 내줬습니다.

4회 1루 베이스 커버가 늦은 데다 포구 실수까지 겹쳐 1점을 내준 장면이 옥의 티였습니다.

6회 현재 7:2로 앞선 KIA가 2017년 2차전 이후 한국시리즈 6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1번의 한국시리즈에서 첫 두 경기를 잡은 팀의 90%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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