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상

"현주엽, '먹방' 찍느라 18회 무단이탈"…교육청, 감봉 요구


동영상 표시하기

'먹방' 촬영을 이유로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의혹을 받는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강경숙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근무지를 18회 무단으로 이탈한 현 감독에 대해 휘문고 측이 감봉 처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감봉은 견책과 함께 경징계에 해당하는데, 사립학교인 휘문고는 인사권과 징계 권한이 재단에 있어 교육청이 직접 징계할 수 없습니다.

교육청은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현 감독이 방송 촬영을 이유로 겸직 활동 시 외출과 연차 등을 사용해야 하지만, 사전 허가 없이 무단 이탈해 지도자 본연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현 감독의 방송활동 기간 중 역할을 대신한 코치에 대해 적절한 채용 절차와 보수 없이 고용해 관련 법을 위반했다고 교육청은 판단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올해 초 휘문고의 한 학부모가 현 감독의 업무 소홀에 대한 탄원서를 교육청에 제출하면서 시작됐는데, 논란이 일자 현 감독 측은 부족한 근무 시간은 대체 근무로 보충했다며 근무 태만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댓글
댓글 표시하기
뉴스영상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