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고백' 개그맨 이진호 경찰 출석…"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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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가 22일 오후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인터넷 불법도박을 했다고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38)가 오늘(22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이 씨를 상습도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오후 1시 55분 강남서 현관으로 들어선 이 씨는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사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뗐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을 포함해 여러 동료 연예인이 이 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상습도박과 사기 혐의로 고발돼 입건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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