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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 설쳤다" 때아닌 불청객…집안 점령한 가을 모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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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죠.

지난 주말 가을비가 내린 뒤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는데요.

가을이 오는 이런 날씨에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온라인에는 가을 모기에 물렸다, 모기에 물려서 밤잠을 설쳤다 등 때 아닌 모기에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제 서울시 모기예보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모기 발생 단계 2단계로 나타났습니다.

야외에 모기 유충 서식지가 20% 이내지만, 외부 기온이 낮아지면서 집 안으로의 모기 침입이 두드러지는 상태를 2단계라고 말해요.

그럼 이맘때 보통 2단계인 걸까요? 아닙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2019년 같은 기간에는 모기 활동이 거의 없음을 뜻하는 1단계였습니다.

모기는 보통 9월 중순 이후에 월동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올해는 추석까지 이어진 더위로 모기의 월동이 늦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기후변화로 모기의 활동 시기가 늘어난 만큼 공공기관의 방역 활동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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