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북한 러시아 파병 중단 촉구 결의안 낼 것"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17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오늘(21일)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보내는 것을 규탄하고, (파병)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돕고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도 "이처럼 안보상황이 악화한 것은 윤석열 정권의 책임도 크다"며 "윤 대통령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사즉생 정신'을 언급한 바 있다, '윤석열식 갈라치기 외교'가 북러 군사동맹의 빌미를 제공한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불필요하게 긴장감을 높이는 언행은 없어야 한다"며 "특히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한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전쟁 중인 나라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나라를 위기로 빠뜨리는 소탐대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전쟁 중인 나라에 살상무기를 보낼 때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며 "국민의힘도 동의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