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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엔 전어 맛도 못 볼 판…대형마트도 판매 포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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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면 생각나는 생선, 바로 전어인데요.

그런데 올가을엔 전어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수협 노량진수산에 따르면 10월 2주차 기준 전어 1kg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 7,600원으로 1년 전보다 184% 올랐습니다.

일부 대형 마트는 전어 값 폭등을 이유로 올가을 전어회 판매를 포기했습니다.

전산상 판매 여부가 확인되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가격이 폭등한 건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 어획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전어는 14~27도 사이 수온대에서 서식하는데, 지난 8월 평균 해수면 온도는 28.3도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워졌습니다.

꽃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 연안의 이례적인 고수온 영향으로 가을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실제로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꽃게 위판량은 2,70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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