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전력 '워싱턴 항모' 동아시아 붙박이 전개…'항모 공백'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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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조지 워싱턴 항모가 샌디에이고 기지를 출항하고 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태평양함대 사령부 등은 현지시간 지난 18일 니미츠급 항모 USS 조지 워싱턴이 샌디에이고 기지를 출항해 일본 요코스카를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 등은 워싱턴 항모가 거의 9년 간 요코스카 주변에서 작전했던 로널드 레이건 항모를 대체하는 미 해군 유일의 전방 전개 항모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지 워싱턴 항모가 동아시아 붙박이 항모로서 대중국, 대북한 작전을 하기 위해 미국을 떠나 동아시아로 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로써 지난 5월 레이건 항모의 미국 복귀, 6월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와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의 중동 급파 이후 100일 이상 이어진 동아시아의 미 항모 공백 상태가 끝난 겁니다.

조지 워싱턴 항모는 약 6년 간 오버홀, 즉 해체 후 수리를 통해 핵 연료봉, 레이더, 전투체계 등을 교체해 신형 항모급 성능을 회복했습니다.

또 역대 동아시아 전방 전개 항모 중 처음으로 스텔스 함재기 F-35C를 탑재했습니다.

무인 공중급유기 MQ-25와 함재기용 장거리공대공미사일도 배치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공격 반경과 파괴력이 동시에 향상돼 중국의 위협권 밖에서 중국과 북한을 공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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