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 통째로 떨어졌다"…아파트 8층서 이삿짐 직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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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어컨 실외기 해체작업을 하던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아파트 8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에어컨 실외기와 철제 난간이 잔디 위에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이삿짐센터 직원 2명이 추락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삿짐을 다 옮긴 뒤 마지막으로 에어컨 해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업자들은 실외기를 해체하던 중 실외기가 달려있던 철제 난간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면서 함께 추락했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 (아파트가) 30년 이상 넘어서, 이거 보니까 난간이 좀 약하게 된 것 같은데.]

추락한 두 사람 중 1명은 바로 숨졌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두 사람 모두 별도의 안전장치는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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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한 뒤 이동하다가 사거리 앞에 멈춰 섭니다.

번호판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관이 달려가 정차를 요구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관을 보자마자 달아나고 경찰관은 운전자를 붙잡습니다.

오토바이는 경찰관을 매단 채 5m가량을 아슬아슬하게 움직이다가 결국, 넘어집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지난 5월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운행하고 신호를 위반해 붙잡힌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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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이 물에 빠진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오늘 아침 8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상에서 낚시객 1명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낚시객은 갯바위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뒤 바다에 빠졌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해상 암벽을 붙잡고 버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경찰청·여수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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