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 '절정' 시작된 설악산…'삐끗' 사고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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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암단풍군락지

단풍이 절정에 이른 오늘 강원 지역 유명 산에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1시 55분쯤 원주 소초면 치악산 세렴폭포 인근 돌계단에서 8살 A군이 넘어져 머리를 다쳤습니다.

앞서 오전 9시 40분쯤엔 인제군 북면 설악산 봉정암에서 백담사로 향하는 길목에서도 77살 B씨가 다리를 접질려 소방대원들의 부축을 받아 하산했습니다.

최근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강원 지역 산이 단풍으로 물들면서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늘 오후 5시 기준 탐방객 1만 99명이 설악산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가을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설악산 단풍이 지난해보다 4일, 예년보다 6일 정도 늦은 9월 말부터 시작됐습니다.

설악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단풍 절정은 이번 주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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