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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김정은의 벼랑끝 '베팅'?…젤렌스키 "북한, 1만 명 파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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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총 만여 명의 인력을 러시아에 파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단 주장이 나왔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지상군, 기술자 등 여러 종류의 인력을 모두 합해 총 1만 명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가 임시 점령한 우크라이나에 전술 인력과 장교들을 보냈습니다. 북한은 또 1만 명의 군인을

준비시키고 있는데 이미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로 이동한 상태는 아닙니다.]

앞서 영국 BBC도 러시아군 소식통을 인용해 다수의 북한인이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 북쪽 우수리스크 인근의 한 군사기지에 이들이 배치됐다는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병력 손실이 커서 그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것이고, 러시아 내 동원력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서 다른 국가를 동참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문제를 미국, EU 정상들과 논의"했다면서 '두 번째 국가'가 전쟁에 참전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제기한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의혹에 대해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민간 인력 지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력일지 병력일지는 좀 더 많은 정보가 종합된 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최고운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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