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국 향한 공격은 동족 아닌 적국 향한 보복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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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남북연결도로 폭파 보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한국을 향한 공격은 적국을 향한 보복행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어제(17일)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타국이며 명백한 적국"이라고 강조하면서, 만약이라는 전제조건 하에서 북한의 공격력이 사용된다면, "동족이 아닌 적국을 향한 합법적인 보복행동"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철길 파괴를 언급하면서, "이것은 단지 물리적 폐쇄만의 의미를 넘어 세기를 이어 끈질기게 이어져 온 서울과의 악연을 잘라버리고, 부질없는 동족의식과 통일이라는 비현실적인 인식을 깨끗이 털어버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철길 파괴가 '앞으로 철저한 적국인 한국으로부터 북한 주권이 침해당할 때에는 북한 물리력이 더 이상의 조건에 구애됨이 없이, 거침없이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마지막 선고나 같은 의미'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한미동맹의 성격이 변이 된 조건과 보다 진화된 적들의 각이한 침략적 성격'이 핵억제력 강화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다 진화된 적들의 침략적 성격은 북한이 최근 있었다고 주장하는 남한 무인기의 평양 상공 침투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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