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계승한 발해" 국립중앙박물관 외국어 설명엔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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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실에 설치한 발해 관련 설명문에서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내용이 중국어 등 외국어 설명에선 빠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어 설명엔 "고구려를 계승하는 발해", "발해 지배층은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생각했다" 등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점이 3차례 언급됐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된 설명엔 고구려 계승 관련 내용만 빠져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이 이른바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발해를 말갈족의 나라라며 중국에 속한 소수민족의 역사로 주장하고 있단 점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21년 중국 위나라가 충청남도 일대까지 다스렸다는 잘못된 내용의 지도를 전시했다가 관장이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해명 등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8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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