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이상한 20m 고래상어…수족관 찾은 관람객 분노


동영상 표시하기

수족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줄이 끝도 없습니다.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덕분인데요.

그런데 기껏 줄 서서 들어갔더니, 이게 뭐죠? 고래상어가 헤엄치고 있긴 한데, 자세히 보니 진짜가 아니라 로봇이었습니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수족관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지난 1일 문을 열며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고 관람객을 끌어모았는데, 실제 고래상어를 전시하지 못하자 닮은 로봇을 전시해 수족관 곳곳을 누비게 했다고 하네요.

수족관 측이 마련한 로봇 고래상어는 길이가 20m 정도로 매우 컸고, 몸통에 흰색 반점이 있는 것까지 실제처럼 만들긴 했는데요.

하지만 움직임이 다소 부자연스러웠고 가까이서 보면 몸통 안에 연결된 기계 부품들까지 선명하게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논란이 일자 수족관 측은 멸종 위기종인 고래상어를 실제로 전시하는 게 불가능해 로봇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관람객들은 사기라며 환불을 요구했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더우인, 유튜브 SingTaoHeadline)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