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날씨가 맞나 싶을 만큼 가을 날씨가 꽤 포근합니다.
서울도 오늘(16일) 예년 기온을 4도가량 크게 웃돌았는데요.
내일까지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서울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낮에 활동량이 많으시다면 다소 덥겠습니다.
이 고온 현상은 모레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그런데 가을비답지 않게 양이 많겠고요, 특히 중부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강하게 내릴 걸로 보입니다.
오늘은 동해안에만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는데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하늘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까지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제주도는 내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낮 기온도 25도 안팎까지 올라서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비는 토요일 오전에 그치겠고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