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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심장마비·사망설 돌았는데…쿠드스군 사령관, 추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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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이 생중계한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의 추모식.

TV 카메라가 검은 재킷을 입고 눈물을 닦는 한 남성을 비춥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 사령관 에스마일 가니입니다.

가니 사령관은 지난 3일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폭격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사망설까지 나돈 상황에서 추모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쿠드스군은 혁명수비대 내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정예부대입니다.

이른바 '이란의 대리 세력'이라 불리는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 등의 친이란 무장 조직에 자금과 무기, 훈련, 대테러 작전을 지원합니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을 수출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가니 사령관은 지난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국에 의해 암살된 후 쿠드스군을 지휘해 왔습니다.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니 사망설이 나돌자 이란 내부가 술렁였는데, 이란 국영 텔레비전이 가니를 촬영하고 온라인에 공유한 것입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8일 영상 성명에서 "헤즈볼라의 역량을 약화했고 나스랄라의 후계자와 그 후계자의 후계자를 포함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헤즈볼라를 이끄는 사피에딘 사망을 주장했는데, 사피에딘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취재: 최고운 / 영상편집: 김수영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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