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전국체전 자유형 400m 우승…대회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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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영하는 김우민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다운 실력을 뽐내며 자유형 400m 정상을 지켰습니다.

김우민은 15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영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7초 0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위 이호준(제주시청·3분48초52)은 경기 중반까지 김우민과 나란히 역영하며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김우민이 후반부에 크게 앞서 가며 1초 이상 뒤처진 기록으로 들어왔습니다.

3위는 김영현(안양시청·3분51초45)이 차지했습니다.

앞서 이번 대회 자유형 1,5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우민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까지 이변 없이 우승하고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우민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계영 400m로 이번 대회를 마감합니다.

김우민은 2024 파리올림픽 이 종목 결승에서 3분42초50에 골인해 루카스 마르텐스(독일·3분41초78)와 일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2초21)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의 올림픽 수영 메달은 2012 런던 올림픽 박태환(자유형 200·400m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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