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첫 외부 일정 관심…17일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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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이 개별 인터뷰와 공식 기자회견을 고사한 가운데 첫 외부 일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 이후 첫 외부 일정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18회 포니정 시상식이지만,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을 기려 2005년 설립된 포니정 재단은 지난 9월 한강을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외국 독자의 공감대까지 불러일으키는 흡인력으로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예정돼 있는데, 한강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한강이 시상식에 불참할 경우 첫 외부 공식 행사는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이 될 전망입니다.

한강의 책을 낸 출판사들은 기자회견 고사 소식을 알리면서 한강의 자세한 소감은 노벨상 시상식 수락 연설문을 통해 공개될 거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사실상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파되는 첫 메시지인만큼 한강은 시상식 전까지 수락 연설문 작성에 공을 들일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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