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재보선…지역 일꾼론 vs 정권 심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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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재보궐 선거 본 투표가 모레(16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은 일꾼을 뽑아달라고, 야당은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각각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야권 후보 단일화로 혼전 양상인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집중하며 지역 일꾼론을 내세웠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SNS에 상권 활성화, 규제 완화 등 지역 현안을 즐거운 마음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지아/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재개발 재건축 문제 등 금정의 산적한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오직 집권 여당만이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술 먹은 선장'이라고 언급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야말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전과자라고 꼬집으며 막말을 일삼는 민주당을 표로 응징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경제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며 정권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SNS에 초부자 감세로 역대급 세수펑크 위기라며 추경이든 민생회복지원금 차등 지원이든 뭐라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정권의 총체적 붕괴가 시작됐다며 집권 준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최고위원 : 사실상 국정 운영 능력이 없는 준 무정부 상태로 '장기 연명, 국가 골병' 상태가 향후 예견되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경쟁 중인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 후보 능력과 정책을 봐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이제 번호만 보고, 정당만 보고,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투표를 하는 시간 이제 끝나야 합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된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지원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화면출처 : 조국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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