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국악인들의 가야금 공연을 두고 '기생집'이라고 표현하고,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에 "판서보다 못한 놈"이라고 하는 등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 의원은 지난해 4월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 공연예술 분야 전승자 오찬에서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연이 이뤄진 일을 지적하며 "이분들이 기생이냐? 갑자기 기생집으로 만들어 놓은 거지 않냐"고 최 청장을 질책했습니다. 양 의원은 이를 '공연 상납'이라고 강조하며 "대통령 부인 왔다고 공연 상납하고, 보유자들이 제자들을 강제 동원해서 연주시키고, 이게 사극에서 나오는 정승 판서들 앞에서 공연하는 그런 모습과 똑같은 거 아닌가"라면서 "지금 이 지X들을 하고 있어요, 이 지X들을"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정감사장 전해드립니다.
(구성 : 정경윤, 영상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