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전국체전서 두 세트 합쳐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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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예선전에서 부산 삼성생명 안세영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이후 두 달 만에 복귀 무대에 나선 안세영(삼성생명)이 전국체전 두 번째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안세영은 오늘(10일) 경남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8강전에서 부산의 2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박도영(경남)을 2-0(21-2 21-2)으로 꺾었습니다.

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은 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습니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해 작심발언을 하고 난 뒤 국내외 대회에 모두 불참해 왔습니다.

1경기 이소율과 2경기 안세영에 이어 3경기 이연우-김유정 조도 복식에서 승리를 거둬 부산이 경남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부산은 11일 단체전 4강에서 충북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부산은 전날 인천과의 예선에서 김가은이 나선 1경기 단식과 안세영이 출격한 2경기 단식을 먼저 잡아내고 3경기 복식을 내줬으나 4경기 복식에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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