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의혹' 공방…여야, 명태균 씨 관련 발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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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제22대 첫 국정감사 3일 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소희 기자, 오늘(10일) 국감에서는 어떤 내용이 다뤄지고 있나요?

<기자>

오늘 국회는 행정안전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 감사를 진행합니다.

행안위는 국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 공방을 이어 갈 예정인데요.

앞서 행안위는 이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와 명 씨가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도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여야 합의로 증인 명단이 의결됐지만, 당사자들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했습니다.

이밖에 기획재정위원회에선 대규모 세수 결손 전망에 대한 정부 대책과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방위에서는 합동참모본부와 전략사령부를 상대로, 환경노동위는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합니다.

<앵커>

여야 지도부는 오늘도 신경전을 이어갔다고요?

<기자>

네, 여야 모두 아침 회의에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명태균 씨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16일 재보선이 열리는 인천 강화를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씨, 김대남 씨 같은 협잡꾼, 정치브로커들이 정치권 뒤에서 활개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 세 치 혀끝에 윤석열 정권의 명운이 걸려 있는 듯한 형국"이라고 비꼬았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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