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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경매 낙찰가율도 넉 달 만에 하락 반전…대출 규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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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경매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4.3%로, 전월 95.5%에 비해 1.2%포인트 떨어지면서 넉 달 만에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감정평가액 대비 실제 낙찰 가격인 낙찰가율이 꺾인 건,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의 아파트 낙찰률 역시 45.6%로, 전월 47.3% 대비 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지옥션 측은 "강남 3구 이외 지역에서 고가 낙찰 비중이 확연히 감소했고, 다소 회복세를 보이던 외곽 지역 아파트도 다시 약세로 전환하면서 모든 경매지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천933건으로 전월 대비 7.4% 줄었고, 낙찰률은 6.1%포인트 하락한 36.7%를 기록했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최혜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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