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데뷔골…김민재는 시즌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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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황인범, 김민재 선수가 소속팀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는데요.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데뷔골, 김민재는 시즌 첫 골을 뽑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페예노르트 입단 한 달여 만인 어제(6일) 구단이 선정한 '9월의 선수'에 뽑힌 황인범은 트벤테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득점 없이 맞선 전반 28분, 황인범이 측면으로 뿌린 패스가 부에노를 거쳐 일본인 공격수 우에다의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선제골의 발판을 놓은 황인범은 전반 43분, 입단 후 5경기 만에 데뷔골까지 신고했는데,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페예노르트가 2대 1로 이겨 황인범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황인범/폐예노르트 미드필더 : 페예노르트라는 '빅클럽'에서 뛰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페예노르트에서 매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았습니다.

전반 15분, 뮐러가 내준 공을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는데, 김민재의 선제골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3대 3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오늘 요르단에 도착했고, 유럽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합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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