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첫 국정감사 여야 '격돌'…이 시각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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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늘(7일) 시작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희재 기자, 상임위마다 열띤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기관 802곳을 상대로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가 막을 올렸습니다.

오전부터 10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법원과 국무조정실, 방통위와 외교부, 행안부, 복지부 등이 대상인데요.

벌써부터 뜨거운 질의응답이 오가고 있습니다.

'최대 전장'으로 꼽히는 법사위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와 재판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행안위와 국토위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대통령실 관저 공사 특혜 의혹 등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과방위에서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불출석을 두고 여야가 맞붙었고, 복지위에서는 의료대란 대책을 두고 복지장관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야의 전략은 뭔가요?

<기자>

여야 지도부 모두 한 목소리로 민생 국감을 강조하면서도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국정 난맥상을 명확하게 파헤치고, 감시 견제라고 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함으로써 국민께 조금이나마 시원함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진짜 민생정당이 무엇인지, 우리 동료시민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우리 국민의힘이 얼마나 진심을 다해서 준비했는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 등 3대 기조로 정권 6대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5대 민생 대책을 제시한다는, 이른바 삼육오 국감을 내세우며 전방위 압박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국정감사마저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유례없는 정쟁국감이자 진흙탕 국감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정감사에 첫 등판하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각오를 다졌는데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야권의 총공세에 여당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 프레임 등으로 맞서면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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