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0주째 하락…휘발유, 33주 만에 1천50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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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2.8원 하락한 1천587.6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둘째 주 1천600원을 돌파한 이후 33주 만에 1천500원대 진입입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3.3원 내린 1천655.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3.1원 하락한 1천546.4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원 하락한 1천420.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지만,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하락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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