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친이란세력 드론에 이스라엘군 2명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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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이라크 친이란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에 이스라엘군 2명이 전사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국 북쪽 레바논 접경지인 골란고원에 배치된 골라니보병여단 산하 13대대를 향해 이라크 방면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2대가 차례로 날아왔습니다.

이 가운데 1대는 방공망에 격추됐지만 다른 1대가 기지로 떨어지면서 다니엘 아비브 하임 소페르 병장과 탈 드로르 상병이 숨지고 다른 부대원 2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이란 무장세력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골라니여단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눠 레바논 남부에서 제한적 지상전을 개시한 이후 북부전선에 추가로 배치된 병력입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첫 번째 드론이 이스라엘 영공으로 들어왔을 때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지만 두 번째 드론은 제때 감지되지 않는 바람에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고 군인들이 대피할 시간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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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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