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단풍 들기 시작…평년보다 엿새 '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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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서 촬영한 단풍.

강원 설악산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지난해(9월 30일)에 비해 사흘, 평년(9월 28일)보다는 엿새 늦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산 정상에서 20%까지 단풍이 들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발표합니다.

올가을 설악산 단풍이 늦은 이유로 기상청은 기온이 높았던 점을 꼽았습니다.

설악산 9월 일 평균 최저기온은 11.6도로, 작년(10.4도)보다 높았습니다.

속초의 경우 9월 중순 이후 일 평균 최저기온이 17.6도로, 평년기온(15.2도)을 2.4도나 웃돌았습니다.

산 정상부터 80%까지 단풍이 들면 '절정'에 달했다고 하는데, 설악산의 경우 작년엔 10월 23일, 평년엔 10월 17일이었습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www.weather.go.kr

)에서는 설악산을 비롯한 전국 21개 명산의 단풍 현황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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