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7명 숨진 텔아비브 총격 테러 배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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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아비브 총기 테러 현장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중심 도시 텔아비브에서 7명이 숨진 총격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일, 하마스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알카삼여단이 영웅적인 야파 작전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우리 무자헤딘(성스러운 이슬람 전사)이 점령지(이스라엘)에 침투해 점령군 병사를 찌르고 그의 무기를 탈취하며 영웅적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쯤 텔아비브 야파 지구의 에를리히 경전철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괴한 2명이 내려 거리의 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기차역 보안 인력과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총격전을 벌인 끝에 이들을 사살했습니다.

애초 숨진 이는 6명으로 알려졌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중상자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늘었습니다.

거리에 설치된 CCTV에는 범인들이 어깨에 돌격소총을 메고 시민들을 겨누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유대인과 아랍인들이 모여 사는 지역입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이 요르단강 서안 도시 헤브론 출신의 무함마드 찰라프 사하르 라자브, 하산 무함마드 하산 타미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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