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차에 고의로 '툭'…사고보험금 챙긴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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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자동차에 신체를 일부러 부딪쳐 거액의 교통사고 보험금을 챙긴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7)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2022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목포시 등 전남지역 시가지 이면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에 팔을 들이밀어 부딪치는 수법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 총 2천300만 원 상당의 보험금과 합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27차례 걸쳐 범행을 이어갔는데, 경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3차례나 반복했습니다.

A 씨는 2천만 원 상당의 빚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전남경찰청이 수사한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는 2021년 35건, 2022년 109건, 지난해 133건 등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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