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무인점포 8곳 현금 훔친 '간 큰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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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의 무인점포 8곳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미성년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양을 비롯한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양 등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부천 일대 아이스크림 무인점포 8곳에서 현금 300여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 가위를 이용해 결제용 기기(키오스크)를 강제로 열고 현금을 털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점포 CCTV 영상에는 A양 등이 현금을 비닐봉지에 담은 뒤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최근 비슷한 유형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추적에 나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등은 모두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범 여부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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