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일)은 두툼한 겉옷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는데요.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0도로 오늘보다 무려 10도가량이 뚝 떨어지겠고 대관령은 5도까지 내려가면서 강원도 높은 산지에는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개천절인 모레까지는 낮 기온도 20도 안팎에 그치면서 예년 이맘때보다도 더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 가끔 비가 오겠고요.
중부는 맑겠고 남부는 구름 많겠습니다.
한편, 18호 태풍 끄라톤은 아주 느리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해상까지 북상하겠는데요.
태풍에서 공급된 수증기와 기압골의 영향으로 모레는 경남 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주말에는 남부와 제주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