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이재용 항소심 오늘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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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30일) 열립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오늘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 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서 오늘 이 회장은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회장은 2015년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미래전략실 주도하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계획·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회계부정/부정거래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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