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교사 성착취물 제작 고교생 대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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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대응 긴급 집회

인천시교육청이 교사의 얼굴을 알몸 사진에 합성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고등학생을 대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최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사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고등학생 A 군에 대해 교육감 대리 고발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교사들은 교육감 대리 고발에 따라 교원 보호 공제를 통한 소송비 등 각종 법률 지원을 받습니다.

앞서 A 군은 지난 7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첨단 조작 기술, 일명 딥페이크로 고등학교 여교사를 비롯한 4명의 얼굴을 알몸 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피해 교사 2명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았으며 조사를 거쳐 A군의 학원 강사와 선배 등 2명의 피해 사실도 확인해 A 군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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