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승리의 버튼'…"화끈한 덩크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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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전에 프로농구 DB에서 화려한 기량을 뽐내며 '승리의 버튼'으로 불렸던 '디온테 버튼' 선수 기억하시나요?

KCC 유니폼을 입고 6년 만에 KBL로 돌아온 버튼 선수를, 김형열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23살이던 2017년, 대학졸업 후 첫 프로 무대로 KBL을 선택한 버튼은, 2017-2018시즌 말 그대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엄청난 탄력에서 뿜어내는 덩크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를 앞세워, DB의 '승리의 버튼'으로 불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선수 MVP, 올스타전 MVP, 덩크왕까지 휩쓸었습니다.

한 시즌만 뛰고 꿈을 찾아 NBA에 진출한 버튼은, 주전 자리를 꿰차진 못했지만 종종 NBA 명장면에 소개될 정도로 최고무대에서도 화려한 기량을 뽐냈습니다.

[디온테 버튼/KCC 포워드 : 어릴 때 우상이나 TV로 보던 선수들과 상대한 건 정말 놀라웠고 웨스트브룩, 폴 조지 같은 선수와 함께 뛰는 건 너무 즐거웠습니다.]

KCC 유니폼을 입고 6년 만에 돌아온 버튼은, 한국 팬들과 한국 음식이 그리웠다고 말합니다.

[디온테 버튼/KCC 포워드 : 라면도 좋아하지만 한우를 더욱 좋아합니다. 한우는 '세계 최고의 소고기'입니다.]

NBA를 경험하며 기량이 더 늘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디온테 버튼/KCC 포워드 : 저는 더욱 '만능선수'가 됐습니다. 올 시즌에는 더 많은 덩크슛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KCC에서도 '승리의 버튼'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디온테 버튼/KCC 포워드 : 단 하나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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