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자율비행 중 전선에 떨어져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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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선에 걸린 드론

인천에서 자율 비행을 하던 드론이 갑자기 전선으로 떨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어제(24일) 낮 1시 15분쯤 인천 서구 왕길동 한 전선에 걸린 드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드론 1대가 타면서 77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정전 등 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8대와 소방관 등 46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2종 사업용인 이 드론(지름 1.6m, 높이 0.6m, 무게 24.5㎏)은 인근 업체가 대기환경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띄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드론이 비행을 하다가 기계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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