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충돌 화재…반대편 적재물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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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새벽 충북 충주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났습니다. 차에 실려있던 물건이 반대편 도로에 쏟아지면서,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차량 전체를 휘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을 달리던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에서 불이 나기 시작하고, 그 순간 적재물이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SUV를 몰던 4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사고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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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앞쪽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에는 경기 시흥시 서해안고속도로 조남분기점 근처에서 4.5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용차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4.5톤 화물차가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다가 승용차와 부딪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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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서울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대형버스에서 불이 나 운전자 등 15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교통량이 많은 퇴근길에 사고까지 겹쳐 일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당국은 버스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서울소방본부·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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