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 들고 경찰 막은 박소연 케어 전 대표 징역형 집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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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불법 개 도살장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며 경찰관의 공무 집행을 방해한 동물권 단체 케어의 박소연 전 대표에게 원심대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 선고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9월 시청 앞에서 열린 대한 육견협회의 기자회견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현장을 떠나려 하자 깨진 술병을 들고 자해할 것처럼 협박했고, 이를 말리다가 경찰관이 손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박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경찰 수사 단계에서 구속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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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가 학생들의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법률을 상하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제정한 뒤 주지사의 서명으로 법을 발효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제한 법은 캘리포니아 교육위원회 등이 오는 2026년 7월 1일까지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시키거나 제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5년마다 정책을 검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 법이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를 야기하는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을 제한해 학생들이 학업과 사회발전 등에 집중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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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와 4차전 홈경기를 서울 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월드컵 경기장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잔디를 보수하더라도 생육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다음 달 15일에 경기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그동안 축구 대표팀은 물론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에게 불만을 사 왔습니다.

특히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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