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선 하락 기대했나…수시 경쟁률, 5년 사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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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10개 교대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 경쟁률은 5.95대 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1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입니다.

전국 10개 교대 수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모집 인원보다 지원자 수가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수시 지원자 수는 총 1만 3천470명으로, 역시 5년 새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반해 수시 모집인원은 2천247명에서 2천263명으로 0.7% 증가한 데 그쳤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경인교대 지원자 수가 지난해 1천782명에서 이번에 2천614명으로 46.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률도 4.58대 1에서 6.52대 1로 상승했습니다.

서울교대 경쟁률은 지난해 3.64대 1에서 4.52대 1로 높아졌습니다.

이들 두 개 교대를 포함해 7개 교대의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부산교대, 춘천교대, 진주교대의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교대 수시 경쟁률 상승은 최근 교권 침해, 학령 인구 수 감소 등으로 교대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합격선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종로학원은 분석했습니다.

종로학원은 "수시에서 다른 학교와 중복으로 합격한 수험생의 이탈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충족 등으로 교대 수시 미충원이 얼마나 발생할지 관심"이라면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수시 미충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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