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운동권 대부'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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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재야 운동권의 대부'로 불리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향년 78세로 오늘(22일) 별세했습니다.

장기표 원장은 오늘 새벽 1시 35분쯤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최근 담낭암으로 투병 중이었습니다.

194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한 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고인은 민중당 창당에 앞장섰고 개혁신당과 녹색사민당에서도 활동했습니다.

고인은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과 민청학련사건, 청계피복노조사건 등으로 9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고 12년 동안 수배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딸이 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오늘 오후 서울대병원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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