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불법체류자, 무면허 사고 후 도주…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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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없이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20대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관을 밀치고 도주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어제(20일) 저녁 6시 12분쯤 경기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일죽IC 인근에서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A 씨가 몰던 차량이 앞차를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무면허임을 확인하고 임의 동행을 요청했습니다.

밤 9시 20분쯤 경찰관 2명과 함께 경기 용인시 고속도로순찰대 출입구에 도착한 A 씨는 경찰관들이 지문 인식기에서 번갈아 출입 절차를 밟는 사이 경찰관을 밀치고 도주했습니다.

당시 A 씨는 임의동행 상태라서 수갑 등으로 결박돼 있지는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올해 7월 체류 기간이 만료돼 불법 체류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고 사라졌는데 경찰은 A 씨의 여권과 외국인 등록증을 확보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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