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삿포로 노선 6년 만에 부활…신규 노선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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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이 지나가며 청주국제공항의 노선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11월부터는 6년 만에 청주에서 삿포로를 오가는 노선이 부활합니다. 게다가 겨울철 여행 수요가 높은 도시들이 속속 취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1월부터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과 일본 신치토세공항을 오가는 국제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합니다.

청주공항의 삿포로 노선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의 부활입니다.

운항 횟수는 매주 7차례, 청주 출발 시간대도 매일 오전 7시 50분으로 여행객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신규 노선들도 대폭 늘어납니다.

진에어는 이번 달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두 차례 정저우 노선을 운항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 이스타항공은 중국 하얼빈과 선양 노선을 취항합니다.

[이영미/충북도 공항지원팀장 : 정기 노선과 부정기 노선을 합쳐 7개 노선이 더 신규 취항 예정이고요. 그렇게 되면 목표로 하는(연간 이용객) 480만 명 이상으로 훨씬 많은 이용객이 찾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같은 노선의 확대는 항공사들이 겨울철 운항 일정을 새로 짜면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일정 기간 부정기 노선을 통해 이용객들의 수요 파악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먼저 베트남 푸꾸옥 노선의 운항 시기는 다음 달 말까지 연장됐고, 에어로케이는 다음 달부터 필리핀 세부와 일본 삿포로 오비히로 공항 노선도 짧게 운영합니다.

11월에도 일본 이바라키 부정기 노선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 운항을 통해 여행객들의 수요를 분석한 뒤 정기 노선 취항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성천/에어로케이 상무 : 수요 조사 차원에서 (부정기 노선 운항을) 진행하는 것이고 만약에 고객들이 호응을 많이 해주시면 정기편으로 (전환)도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공항은 취항 이후 가장 많은 국제노선 수가 운항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안으로 청주에서는 7개 국가 20개에 가까운 도시들을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송신의 CJB)

CJB 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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