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가을 장맛비…시간당 최고 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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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은 좀 덜 더우셨죠. 수도권을 포함해서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곳에 따라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언제까지, 또 얼마나 내릴지 남유진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현재 남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지방 부근에는 강한 정체전선이 만들어졌는데요.

지금 강원 영동 지역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그밖에 강원도와 수도권, 경남을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하면서 특보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14호 태풍 풀라산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약화된 저기압이 내일 남해안 부근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서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예상되고 내일과 모레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입니다.

모레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최대 300mm 이상, 경북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도 18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그밖에 전국에도 많게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영동과 남부지방은 일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한 비에 주말 동안 대비를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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