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카드'로 쓴 PSG, 첫 경기 진땀승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이강인 선수가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는데요. 이강인을 '선발' 대신 '교체카드'로 쓴 파리 생제르맹은 안방에서 고전 끝에 힘겹게 이겼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이강인을 벤치에 두고 홈에서 스페인 지로나를 상대한 파리 생제르맹은, 경기를 지배하고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엔리케 감독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18분, 이강인을 포함해 한꺼번에 3명을 교체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강인은 날카로운 코너킥과, 저돌적인 드리블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승부는 후반 45분 결정적인 실수 하나로 갈렸습니다.

멘드스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지로나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다리 사이로 통과시키면서, 자책골이자 결승골이 됐습니다.

1대 0 '진땀승'을 거둔 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4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5전 전승을 이어간 가운데, 이강인은 30분가량만 뛰고도 패스 성공률 100%와 함께 키 패스 3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와 이탈리아 챔피언 인터밀란의 '빅 매치'는 득점 없이 끝났습니다.

리그 4경기에서 무려 9골을 몰아친 맨시티의 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3경기째 골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

스코틀랜드 셀틱은 양현준이 결장한 가운데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를 5대 1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디자인 : 장예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