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사건사고 피해 국민 1만 5천 명…2년 새 2.4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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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적이는 인천공항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늘면서 우리 국민들이 외국에서 당하는 각종 사건·사고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본 국민은 1만5천7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해 전인 2022년, 1만1천323명에 비해 39.3%가량 증가했고, 팬데믹 여파가 이어졌던 2021년, 6천498명과 비교하면 약 2.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사건·사고 중 유형별로는 분실 사고가 35.6%, 5천61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절도 2천716건, 사기 1천3건, 실종 의심 714건, 교통사고 694건 등이었습니다.

폭행·상해 584건, 강도 140건, 성폭행·강제추행 105건 등 강력범죄도 적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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